'치매 아버지를 위하여'...욕창 예방 '스마트매트' 개발한 로봇박사
치매환자를 돌보는 건 여간 고된 일이 아니다. 공간 지각력이 떨어져 집 주변에서도 길을 잃기 십상이다.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기 어려워 스스로 집을 찾아가는 일도 쉽지 않다. 보호자 입장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갓난아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실종 만큼이나 치매환자들에게 심각한 문제는 바로 욕창이다. 국내 치매환자 10명 중 7명이 욕창에 시달리고 있다. 욕창은 단순히 피부가 짓무르는 질환이 아니다. 피부와 살을 갉아먹고 뼈까지 파고 들어 심지어 환자를 죽음까지 내몰기도 한다. 강현덕(48) 서홍테크 대표가 2018년 회사 설립을 결심하게 된 것도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 때문이다. 강 대표는 "욕창은 일단 생기면 회복은 거의 불가능하다. 상태를 유지하는 것만 가능하다"며 "욕창 예방 솔루션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시간 예방 솔루션…AI로 욕창 예측까지━강 대표가 제시한 욕창 예방 솔루션은 '스마트매트'다. 압력센서가 달린 스마트매트로 환자 몸에 가해지는 압력을 실시간으
김태현 기자
2022.11.25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