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스타트업 지원사업 '시동'

김평화 기자 기사 입력 2026.01.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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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은 26일과 27일 양일간 경기도 성남 제2판교테크노밸리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13곳 지원 기관과 함께 50여 개 입주 스타트업 성공적인 지원을 위한 '2026 배민 스타트업스퀘어 Ignition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26일과 27일 양일간 경기도 성남 제2판교테크노밸리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13곳 지원 기관과 함께 50여 개 입주 스타트업 성공적인 지원을 위한 '2026 배민 스타트업스퀘어 Ignition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장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비상장은 26~27일 이틀 간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서 '2026 배민스타트업스퀘어 Ignition Day'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첫날 오프닝에는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과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김대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류선종 인앤아웃코퍼레이션 대표 등 사업 파트너와 입주 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Ignition(점화) Day'는 2026년 배민스타트업스퀘어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자리다. 공동 운영 파트너사들과 입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은 앞서 지난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배민스타트업스퀘어'를 조성하고 지원 계획을 공개하며 스타트업 지원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배민이 솔브레인 (335,000원 ▼2,000 -0.59%), 코스메카코리아, 에이치에프알(HFR)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신사옥이다. 배민은 신사옥 일부 공간을 입주 기업과 지원기관에 10년 간 무상 임대해 임대료 부담없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다. 앞서 배민은 지난 2024년 3월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민은 스타트업스퀘어에서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전문 파트너사와 협약을 맺고 지원 채비를 갖췄다. 배민은 △운영·엑셀러레이팅(벤처스퀘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파크랩, 인앤아웃코퍼레이션) △투자·금융(큐네스티,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법률·특허(법무법인 디엘지, 제이커브 법률사무소, 특허법인 아이퍼스) △네트워킹·교육(코리아스타트업포럼, 순천향대학교 창업지원단, 삼일회계법인) 등 4개 분야, 총 13곳의 전문 파트너사와 스타트업 지원 사격에 나선다.

입주 지원 기관들은 창업가 양성 교육, 경영 지원 등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 및 인큐베이션을 담당하고, 기술적·경영적 역량 강화 방안 과 경영·연구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또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및 확장, 기업공개 등 도모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행사나 콘퍼런스, 포럼 등을 열어 투자 및 사업화 연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AI, 푸드테크, 친환경, 핀테크, 로봇·드론, 바이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 50여 곳이 입주를 확정하고, 2월 말까지 차례대로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분야별 전문 파트너들과 함께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돕는 '공동 IR데모데이'를 비롯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세미나, 법률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4월 중 선배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 교육'과 CX(Customer Experience, 고객경험)교육을 진행하고,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등 글로벌 진출도 도울 계획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큰 용기를 갖고 혁신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파트너사들과 함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단단한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판교 사옥을 우아한형제들의 '테크 기반 사회 환원'의 베이스캠프로 삼아 그 비전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자 사진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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