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그린-피치라이프사이언스, 전자약 개발 위한 MOU 체결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4.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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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그린이 피치라이프사이언스와 혁신 전자약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뉴로그린은 신경질환 진단·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 각종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귀 부위 미주신경 분지를 비침습적으로 자극해 뇌척수액 순환을 촉진하고, 뇌 내 노폐물을 제거해 치매 증상 개선을 돕는 전자약 '새로그린'을 개발했다. 올 상반기 중 혈관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뇌파 및 심박변이도(HRV)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경생리학적 상태를 평가하는 뇌파맥파계 '새로웨이브'를 개발했으며, 올해 하반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피치라이프사이언스는 비침습적 전자약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구강 내 신경을 자극해 ADHD 증상 개선을 목표로 한 마우스피스형 전자약을 개발 중이다. 현재 의료기관을 통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환자 증상 개선을 위한 혁신형 치료기기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뉴로그린 정지훈·김선광 공동대표는 "신경과학 및 의과학 전문성을 갖춘 뉴로그린과 전기전자공학 전문성을 보유한 피치라이프사이언스가 협력하여 전자약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윈-윈 협력 모델을 구축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치라이프사이언스 박재준 대표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전자약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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