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착착'… 75톤급 엔진 첫 연소 시험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4.07.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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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우연과 누리호 발사 첫 공동 주관

'한국판 나사(NASA)'인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27일 경남 창원 의창구 경남도청 정문에 설치된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 /사진=뉴스1
'한국판 나사(NASA)'인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27일 경남 창원 의창구 경남도청 정문에 설치된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 /사진=뉴스1

2025년 하반기 4차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단용 첫 엔진 조립이 완료돼 연소시험을 진행했다.

우주항공청(우주청·KASA)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누리호 1단에 탑재될 75톤(t)급 액체 엔진 1호기가 완성돼, 3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엔진 성능 검증용 수락 연소시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수락 연소시험은 발사체 장착 전 최종 성능을 검증하는 연소시험이다. 4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의 1단 비행모델(FM)에 탑재될 75t급 액체 엔진 4기 중 1호기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누리호 4차 발사의 첫 연소시험으로, 엔진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누리호에 탑재될 엔진은 총 6기다. 1단에 탑재되는 75t급 엔진 4기는 총 300t까지의 추력을 확보한다. 2단에는 75t급 엔진 1기, 3단엔 7t급 엔진 1기가 장착된다. 향후 연소 시험은 엔진 조립과 사전 시험 시기에 따라 약 1~2개월마다 1기씩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내년 2월까지 모든 연소 시험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리호 4차 발사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2023년 5월 성공한 누리호 3차 발사는 항우연이 단독 주관했지만, 4차 발사부터는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81,500원 ▲10,000 +3.68%)가 항우연과 개발을 공동 주관하게 된다. 이번 연소 시험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직접 총괄 제작한 엔진의 성능을 항우연이 검증해, 공동 주관의 첫 발걸음을 뗀 셈이다.

현성윤 우주청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전반적인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순항 중"이라며 "우주청 출범을 계기로 우주발사체 분야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호 시스템 구상도 /사진=우주항공청
누리호 시스템 구상도 /사진=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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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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