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 일본 NTT도코모 자회사와 AI반도체 실증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2.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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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의 AI반도체칩 X330 /사진=사피
사피온의 AI반도체칩 X330 /사진=사피
AI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사피온이 일본의 통신사 NTT도코모의 자회사 도코모이노베이션스와 기술실증(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도코모이노베이션스는 NTT도코모 그룹의 AI(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거대언어모델(LLM), 비전AI 등을 개발해 의료, 금융, 보험 분야의 AI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도코모이노베이션스는 이번 계약으로 사피온이 지난해 말 출시한 데이터센터향 AI반도체 X330을 기반으로 LLM검증 등 PoC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사피온과 협업해 AI서비스 비용 절감과 내부 운영 효율화, 새로운 AI서비스 발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요시카즈 아키나가 도코모이노베이션스 대표는 "사피온의 기술을 면밀히 평가해 우수성을 검증했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AI분야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피온은 도코모이노베이션스 외에도 AI서비스 기업 및 데이터센터 기업 고객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X330 시제품을 테스트하며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oC를 통해 수요 등을 확보한 뒤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피온은 반도체 제품군도 늘려가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용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을 마쳤고 고성능 온디바이스AI를 위한 엣지AI반도체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피온의 AI 반도체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지난해 말 X330을 출시하고 이를 활용해 자동차와 보안,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상용AI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 도코모이노베이션스와 함께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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