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타랩, 로고스시스템 통합 작업 완료…"사업확장 본격화"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12.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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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40조원 규모의 비상장주식을 관리하는 '쿼타북' 운영사인 쿼타랩은 로고스시스템 인수 및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쿼타랩은 올해 7월 로고스시스템을 인수하며 사업 대상을 기업과 투자자(GP)에서 출자자(LP)까지 확장했다. 앞으로 기업, GP, LP 모두 쿼타북과 로고스시스템 서비스를 통해 증권 및 펀드 관리 사무에 관한 모든 업무를 한 공간에서 안심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쿼타북은 기업과 GP 사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기업 증권관리 △임직원 주식형 보상 관리 △의결 및 영업보고 등 포트폴리오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로고스시스템은 GP와 LP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GP 펀드 관리 △운용지시 및 펀드 회계 △LP 모펀드 관리 등 투자자산 관리부터 그룹웨어까지 출자사업의 모든 과정을 제공한다.

2022년 기준 국내 연간 벤처투자 규모는 13조6145억원, 펀드 결성은 17조578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벤처투자 규모에 비해 이를 관리하고, 운용하는 시스템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에 머물러 있다. 복잡한 절차와 비효율적인 방식 탓에 벤처투자 생태계 참여자들은 고충을 겪고 있다.

로고스시스템과의 통합 작업을 마무리 한 쿼타랩은 벤처투자 업계 내 비효율성을 해결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신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GP와 LP 사이의 기존 설치형 펀드 관리 솔루션을 내년부터 전부 클라우드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신규 클라우드형 전사관리시스템(ERP)을 통해 GP와 LP 모두 새로운 기능을 상시 제공 받을 수 있다.

최근 떠오르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팬텀스톡(Phantom Stock) 등의 도입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사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동현 쿼타랩 대표는 "쿼타북과 로고스시스템 서비스를 통해 증권 및 펀드 관리 백오피스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나아가 벤처·스타트업 자본시장 전반에 혁신이 확산되는 기반이 형성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금융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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