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투자한 AI스타트업들과 협업 강화…'단23'서 사례 공개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8.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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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184,400원 ▼2,900 -1.55%)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인 네이버D2SF가 투자한 생성AI(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들과 모기업 네이버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네이버D2SF는 투자 포트폴리오인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지랩이 오는 24일 열리는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DAN)23' 무대에 올라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공개 및 발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네이버 AI러시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정식 공개 전에 먼저 사용하도록 해 각각 에듀테크와 헬스케어에 특화한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양사 대표들은 특히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개발 서비스를 직접 시연 및 소개하고 스타트업 관점에서 느낀 하이퍼클로바X의 강점과 생성 AI의 방향성에 대한 대담도 이어갈 계획이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교육 콘텐츠 제작 및 관리 솔루션을 SaaS로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교육 콘텐츠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문제를 만들고 배포·평가하는 작업은 대부분 사람의 손에 의존한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교육 콘텐츠의 핵심 기능을 표준화하고 생성 AI를 통해 자동화해 교육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가지랩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눔(Noom)의 멤버들이 창업한 웰니스 스타트업이다. 개인의 성향, 경험, 환경에 따라 사용자의 웰니스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진단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DAN23 컨퍼런스에서는 커리어 웰니스에 특화해 개발 중인 생성 AI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영 아티피셜소사이어티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문맥이나 속담과 같은 한국어 특화 기능에 높은 성능을 보였다"며 "수능 교육 콘텐츠 외에도 공무원 시험, TOPIK, LEET 등의 교육 콘텐츠 제작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인 가지랩 대표는 "진단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얻은 데이터와 최근 영입한 김나이 CSO의 커리어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결합한 모델이 가지랩의 경쟁력"이라며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웰니스·헬스케어 업계에서 생성형 AI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D2SF는 지난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자체 생성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부터 생성AI를 위한 인프라 및 솔루션 개발팀, 생성AI를 활용해 버티컬에 특화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팀을 모집하고 있다. 선정된 팀에는 지분투자 외에도 최대 1억원의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의 AI리소스 및 클라우드 인프라 크레딧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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