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엔티지가 투자한 스타트업 3개사, 중기부 '팁스' 선정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07.03 10:51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브이엔티지(VNTG)가 투자한 스타트업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TIPS'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TIPS에 선정되면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2억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브이엔티지가 투자한 기업 중 최근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아이들랩에크록스 △젠핏엑스다.

아이들랩은 가정방문부터 체험학습, 스튜디오, 공방 클래스 등 다양한 오프라인 키즈 클래스를 연결하는 아이고고 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팁스 과제에서는 '교수자 가치분석 데이터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큐레이션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며, 정보 비표준화와 채널 산재 문제를 해결하여 오프라인 로컬 교육 시장의 디지털 환경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한다.

에크록스는 환경과 공간의 문제를 디지털 솔루션으로 혁신하는 ESG팀으로, 실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자원화하는 '숨결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번 과제에서는 기존 대형의 고정식·설치식 탄소 포집 기기를 소형화하여 실내 설치를 가능케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효율화하고 포집된 탄소를 고급 원자재로 자원화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젠핏엑스는 스포츠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기업으로, 스윙 데이터 기반의 매칭 알고리즘을 통한 '개인 맞춤형 골프 AI 코칭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골퍼의 신체 구조적 특성, 스윙 등을 분석하여 개인별 신체 조건에 최적화된 클럽과 커리큘럼을 제공함으로써 골프 훈련의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고자 한다.

브이엔티지는 ESG 기반의 가치 중심 분야 사업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의 정합성(integrity), 혁신성과 기업가 정신을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브이엔티지는 창업과 컴퍼니빌딩을 통한 엑시트(자금회수) 경험, 그리고 기업에 내재화한 IT(정보기술)·DT(디지털전환) 역량을 기반으로 유망 초기 창업기업의 전방위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브이엔티지에서 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최원혁 VC센터장은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가치가 있는 만큼, 팁스 지원금을 효과적으로 투입하여 2년간 최선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