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사업단 착수보고회..올해도 3600억원 R&D 지원

우경희 기자 기사 입력 2023.05.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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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장이 착수보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사업단
최진우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장이 착수보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사업단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17~18일 양일간 자율주행기술 R&D(연구개발) 지원사업 신규과제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7년 간 총사업비 9651억8700만원을 들여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산업통상자원부 23개 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7개 과제, 국토교통부 16개 과제, 경찰청 9개 과제 등 범부처 협업사업으로 65개 세부과제에 연구개발비 2039억4100만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65개 계속 과제에 총 1267억200만원, 18개 신규과제에 28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기준 총 83개 세부과제에 연구개발비 3591억9300만원이 투자된다.

과제별로 보면 차량융합 신기술 6개 과제 442억6700만원, ICT(인터넷정보통신)융합 신기술 4개 과제에 255억원,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3개 과제에 720억원, 서비스 창출 2개 과제에 200억 원, 생태계 구축 3개 과제에 208억 원 등 5대 분야가 중심이다.

중소?중견기업 52개, 대기업 6개, 국책연구기관 15개, 대학 16개, 공공기관 5개, 기타 민간단체 8개 등 총 102개 연구기관에서 약 1175명의 연구진이 참여해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진우 사업단장은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이 연평균 41%의 성장률을 보이며 기술개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계속 과제들과 함께 올해 착수하는 신규과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성공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달성하도록 사업단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성과물 중심의 융복합 검증을 위한 리빙랩 실증 도시를 오는 9월경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 기자 사진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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