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C레벨 경영진 4명 신규 선임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12.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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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플랫폼 8퍼센트가 C레벨(임원급) 경영진 4명을 신규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선임된 경영진은 김혜수 최고운영책임자(COO), 고대성 최고인사책임자(CHRO), 신동혁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진율 자본시장본부장 등이다.

김혜수 COO는 국내 대기업 인하우스 컨설팅 조직을 거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JP모건 투자은행 뉴욕 본사에서 기업 인수합병(M&A)·상장(IPO) 업무를 총괄하며 기업가치 평가, 심층 실사 등 투자 유치 자문 전 과정을 이끌었다.

고대성 CHRO는 SK그룹을 거쳐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현 위대한상상)의 인사실장을 역임했다. 국내 IT기업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핵심인재 발굴·확보·유지를 통해 조직 성장을 주도했다.

신동혁 CISO는 네이버, 쿠팡 재직 후 데일리호텔, 스푼라디오 CISO를 거쳐 합류했다. 글로벌 보안 정책 표준 도출을 위해 국내 최초로 카네기멜론대학과 함께 캡스톤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과기부 정보보호 대상을 수상했다.

진율 자본시장본부장은 크레디아그리콜, 바클레이즈, JP모건, 씨티그룹글로벌마켓 등의 투자은행에서 채권영업 전문가로 근무했다. 글로벌 외환, 채권 시장의 이해를 돕는 '그들만의 시장(외화채권 입문)'을 저술한 바 있다.

한편 8퍼센트는 지난 1년간 테크 리더, 재무팀장, 데이터분석 담당자 등 40여 명의 인재를 채용했다. 지난해 시리즈C 투자유치 이후 조직 역량 강화에 따른 결과다.

향후 8퍼센트는 기술 중심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글로벌 금융기관과 제휴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8퍼센트는 최근 국내외 금융기관의 연계 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조직을 갖추고 데이터 분석 플랫폼, 운영 프로세스, 전산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효진 대표는 "국내 중금리 대출을 개척한 1호 기업으로 축적한 기술력, 운영 경험에 인재들의 역량을 더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 소비자, 국내외 금융기관의 수요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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