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바이낸스 커스터디로 위믹스 투명성 강화"

최우영 기자 기사 입력 2022.12.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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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뉴스1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뉴스1
위메이드 (45,950원 ▼2,050 -4.27%)가 자체발행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 요인으로 지목됐던 유통량 투명성·안정성 강화를 위해 바이낸스 커스터디 서비스로 '제3자 검증'을 받기로 했다.

위메이드는 바이낸스 기업대상 서비스(Binance Institutional Services)와 협의를 마치고 바이낸스 커스터디 서비스 이용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바이낸스 커스터디는 가상자산 신탁 서비스로, 기관투자자를 대신해 금융자산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위메이드는 유통량이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 국내 거래소들로부터 '유의종목'에 지정되자 "제3의 커스터디 업체를 통해 위믹스 수탁 관리 및 유통량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사전 및 직후 공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는 바이낸스 커스터디 이용 결정이 위믹스의 자체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식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기술적 절차가 완료되면 이르면 다음주부터 위믹스는 바이낸스 커스터디를 통한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위메이드는 △기간별 위믹스 예상 유통량 업데이트 △상시 공시시스템 강화 △커스터디 업체에 위믹스 재단 보유물량 수탁 등 자체 관리 시스템 강화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며 위믹스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메가 에코 시스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과 솔루션을 겸비한 바이낸스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완전하게 투명한 위믹스 유통량 관리 시스템을 확립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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