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솔루션 '줌' 위협하는 K-스타트업 플링크, 포스트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8.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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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준 플링크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최필준 플링크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실시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페이지콜'을 운영하는 플링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포스트팁스(Post-TIPS)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포스트팁스는 중기부가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 우수 졸업기업의 원활한 스케일업을 돕는 성장 집중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졸업 시 최종평가에서 '성공' 판정을 받고 포스트팁스 사업 전담 주관기업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한해 사업 확장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18개월간 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플링크는 사업화 자금뿐 아니라 전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벤처캐피탈협회를 통해 후속 투자를 위한 세부적인 투자유치 프로그램, 외국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현지 법인설립 등 글로벌 진출도 지원받는다.

플링크의 페이지콜은 화상 솔루션 '줌(Zoom)'처럼 이용자들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고정된 환경만 제공하는 일부 화상회의 솔루션과 달리 커뮤니케이션 용도별로 구성할 수 있어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삼성S펜·애플펜슬·마우스 등으로 이용자간 필기를 실시간 동기화하며 화면을 '화이트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비대면 과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설탭과 수파자를 비롯해 콴다과외, 풀리, 개념원리, 디쉐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최필준 플링크 대표는 "팁스에 이어 포스트팁스까지 선정된 것은 페이지콜의 기술과 사업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인류의 미래 소통에 페이지콜이 꼭 필요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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