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부르는 겨울철 불청객 뇌졸중...후유증 막으려 창업한 K닥터
겨울철 대표 질환 중 하나가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은 2020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로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이 높은 질환이다. 매년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혈전용해제나 혈관개통술 치료 후에는 현재 인증된 치료제가 없다보니 팔다리 마비나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기 십상이다. 2019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Spin-off, 분사)한 에스엔이바이오(S&E bio)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신약 개발에 나선 바이오벤처다. 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표(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줄기세포에서 유래하는 세포외소포(엑소좀)를 이용해서 마이크로RNA라는 유전자를 공급해 손상된 뇌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년간 급성
김유경기자
2022.12.19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