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한방울로 우울증 검사…'의료 혁신' 베스트10 스타트업 어디?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환자가 검사지에 표기된 증상을 보고 자기 증상을 표시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우울증인지 아닌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판단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침 한방울로 모두 알 수 있게 된다." 4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메종 글래드 제주 호텔 콘퍼런스룸. 의료기기·혈스케어 분야 협력 커뮤니티인 메디테크(MEDITEK)가 주최한 '2024 메디테크 오픈이노베이션&비즈 파트너링' 행사에서 석정호 마인즈에이아이 대표(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침 속 스트레스 호르몬 검사를 통해 우울증, 조울증 정도를 분류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면서 "이를 통해 현대인들이 자주 겪는 우울증, 조울증, 조증 등 다양한 심리장애증상을 간편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 교수는 2019년 마인즈에이아이를 창업하고, 바이오마커 기반 우울증
제주=류준영기자
2024.09.05 08: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