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로 수백억 매출, 日 수출까지…文대통령도 감탄한 그곳
"토망고, 여전히 맛나네" "행님 덕분에 잘 크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유팩키친' 촬영장에서 정성봉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과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가 만났다. 한쪽은 투자자, 다른 한쪽은 투자를 받은 자. 보통 서로 어색하거나 불편한 관계일 텐데 마치 형과 아우처럼 격 없이 말을 주고 받는다. 농식품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농금원은 2016년 조성된 '스마트팜 펀드'를 통해 지금까지 총 95억원을 우듬지팜에 투자했다. 그동안 농금원은 사업계획서 고도화와 현장코칭,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우듬지팜의 스케일업을 지원해왔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호형호제하는 막역한 사이로 발전했다. ━올해 매출·영업익 2배 성장·日 수출 겹경사… 'K스마트팜' 성장 가능성 입증 ━물신양면으로 지원한 농금원 덕에 우듬지팜은 올해 겹경사를 맞았다. 먼저 올해 약 53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매출(230억원)·영업이익(40
류준영기자
2022.08.23 17: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