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시아 벤처 스튜디오(이하 SVS)가 5월 도쿄에서 열리는 '클라이머스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 2024'에 참가할 한국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산산(Sansan)이 주최하는 클라이머스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다. 2020년 온라인 행사를 시작으로 2023년 4월 오프라인 행사, 2023년 11월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11월 행사에는 한국 스타트업 6곳을 포함해 총 218개사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온라인을 포함해 총 1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2432건의 투자상담이 이뤄졌다. 클라이머스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의 강점은 일본의 주요 대기업,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와 직접 면담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투자자와의 사전 매칭을 진행 한 스타트업은 행사 당일 독립된 공간에서 면담할 수 있다. 지난 11월
김태현기자 2024.02.21 11:00:00일본에서는 MZ세대가 이끄는 '4차 한류' 열풍이 한창이다. 길거리 모퉁이에 있는 한국식 포장마차에는 젊은 일본인들로 북적거린다. 한글로 된 간판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과거 K-드라마, K-팝에 한정됐던 한류가 K-푸드, K-의류 등 문화 전반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한류 인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승승장구하던 K-스타트업은 일본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e커머스 점유율 1위 쿠팡과 1등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일본 시장에서 쓴맛만 보고 철수했다. 두 회사 모두 2년도 채우지 못하고 일본 사업에서 손을 떼야 했다. 일본에서 한국 기업이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서로 다른 비즈니스 문화와 시장 구조 탓에 현지화가 쉽지 않다. 현지화를 이끌어줄 현지 파트너가 필요하다. 지난 20년 동안 한일 가교 역할을 해온 황태성 스타시아 대표가 K-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월드컵 열기 한창이던 2002년…한국과 인연━재일교포인 황
김태현기자 2023.06.14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