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씩 넘길 시간도 없다…"웹툰을 릴스처럼" 압도적 인기 이유
최근 전통적인 웹툰을 벗어나 인스타그램 릴스를 활용한 '릴스툰'이 인기를 얻고 있다. 숏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웹툰도 이미지를 한 장씩 넘기는 방식이 아닌, 숏 애니메이션 형태로 즐기는 모습이다. 25일 현재 인스타그램 유명 릴스툰 작가 키크니의 계정은 약 121만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팔로워의 사연을 중심으로 인스타툰을 연재해 온 키크니 작가는 자기 작품을 움직이게 한 뒤 배경음악이나 내레이션을 삽입해 영상툰이라는 이름으로 릴스를 함께 올리고 있다. 일상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연들이 많은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끈다. 또 다른 인스타툰 작가 수키도키는 약 6만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4컷 만화를 그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해온 수키도키 작가는 최근 릴스에서 움직이는 그림에 효과음, 대사를 입힌 릴스툰을 함께 업로드하고 있다. 직장인의 애환이나 일상 속 열받는 순간을 짧고 강렬한 호흡으로 표현해 많은 관심을 받는다. 릴스툰이 떠오른 이유는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타 비즈니스 블로그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정지 화면보다 영상 콘텐츠를 더 공격적으로 노출하기 때문에 릴스는 일반 이미지 게시물 대비 3~5배 더 많이 노출된다.
이정현 기자
2026.03.25 1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