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내 최대 규모의 AI(인공지능) 모델로 '국가대표 AI'에 도전한다. 약 4개월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AI 모델을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구현했다. 이는 기존 AI 모델을 개량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새로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SK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통신사가 무슨 AI냐'란 회의론을 정면돌파한다는 목표다. SKT 컨소시엄이 공개한 '에이닷엑스 K1'(A. X K1)은 5190억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춘 대규모 전문가 혼합(Mixture-of-Experts·MoE) 언어 모델이다. AI 성능은 모델 크기와 학습 데이터, 연산량에 비례해 향상된다는 '스케일링의 법칙'에 기반해 설계했다. 이같은 초대형 모델은 운영비용이 많이 드는데 'MoE' 구조로 효율화했다. 이는 하나의 거대 AI가 모든 질문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 AI를 골라쓰는 방식이다. 실제 SKT는 답변시 330억개 매개변수만 활성화해 연산 비용을 줄였다.
윤지혜기자 2026.01.13 09:15:00LG디스플레이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 어시스턴트(업무 보조원) '하이디'(Hi-D)를 자체 개발했다. 하이디는 화상 회의 실시간 번역과 회의록 작성, 메일 요약 등을 도와 일평균 업무 생산성을 10% 개선했다. LG화학은 AI로 수율·이윤을 고려한 생산 스케줄을 현장에 반영한 결과 '한계 이익률(매출이 1단위 증가시 추가 발생하는 이익률)'이 종전 대비 4% 향상됐다. LG생활건강은 엑사원의 신물질 발굴 특화 AI 모델인 '디스커버리'를 활용해 1년10개월 걸리던 후보 물질 발굴 기간을 단 하루로 줄였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이 개발한 'K엑사원'(K-EXAONE)은 기존 엑사원 기반 산업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기업, 정부·공공의 AI 생태계 성공 사례를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 K엑사원의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는 2360억개(236B)로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모델 경쟁에 참여한 5개팀 중 SK텔레콤 컨소시엄(500B)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황국상기자 2026.01.13 09:00:00국내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산·학·연이 도전장을 낸 '국가대표 AI' 선발전 1차 평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5일까지 전문가 평가를 진행해 5개 정예팀 중 1개를 탈락시킨다. 이에 머니투데이가 5개 정예팀의 AI 모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심층 분석했다. 13일 머니투데이가 5개 정예팀의 기술 보고서(테크 리포트)를 바탕으로 8개 주요 벤치마크 성적을 비교한 결과 LG AI연구원의 'K-엑사원'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K-엑사원은 8개 중 6개 벤치마크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K-엑사원은 글로벌 AI 성능 평가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32점을 받아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 웨이트 모델 기준 세계 7위, 국내 1위에 오른 바 있다. SK텔레콤의 '에이닷엑스 K1'(A. X K1)은 한국어 지식에 강점을 나타냈다. △한국 문화·언어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CLIcK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14개 국가 전문자격시험 문제로 구성된 KMMLU-PRO에서 각각 84.
윤지혜기자 2026.01.13 08: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