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보벤처캠프 17기 개별 데모데이에서 플랑크랩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사진=탭엔젤파트너스기술보증기금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보벤처캠프'에 참여기업 플랑크랩이 탭엔젤파트너스가 주최한 개별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플랑크랩은 이로써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에 진출했다.
탭엔젤파트너스는 지난 13일 개별 데모데이에서 플랑크랩이 그간의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비전을 발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 설립된 플랑크랩은 현미경 부착형 '마스크리스 디지털 노광'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로 패턴이 그려진 '포토마스크'를 이용해 회로를 복사하는 게 일반적인 노광 공정이지만, 플랑크랩은 포토마스크 없이도(마스크리스) 미세한 노광 작업을 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한다.
김석범 플랑크랩 대표는 "기보벤처캠프를 통해 정밀 노광 기술의 사업성을 구체적으로 검증하고, 양산화를 위한 투자 네트워크와 멘토링 지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첨단 마이크로 공정 분야 혁신을 선도하며 국내외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벤처캠프는 민간 액셀러레이터(AC)와 협업,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경영 멘토링, 투자 IR, 글로벌 진출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탭엔젤파트너스는 17기 캠프에 플랑크랩 등 9개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했다. 참여 기업들은 기보의 보증지원, 탭엔젤파트너스의 멘토링 및 컨설팅 등을 제공받았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