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W 신성장클럽' 기업 38곳 신규지원

성시호 기자 기사 입력 2024.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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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W(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사업에 신규로 참여할 SW 기업 38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 374곳이 지원해 경쟁률은 9.8대 1로 나타났다.

SW 고성장클럽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성장 기업과 창업 3~7년차 이내의 예비고성장 기업을 발굴해 자율과제 이행과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인 총 95개사(기존 57·신규 38)는 연간 1억~3억원 이내에서 기업이 자율 설계한 과제를 이행할 수 있는 사업자금과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 국내외 주요기업과의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을 지원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기업혁신과 글로벌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은 121개 기업이 매출 3299억원과 투자유치 2424억원을 달성했고, 214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코스닥 상장 등의 성과를 냈다"며 "특히 디지털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로 전년대비 매출액을 5배 이상 달성한 '로완', 주방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창업 이후 최초로 매출과 수출을 창출하고 36억원의 해외투자를 유치한 '에니아이', 우주산업 분야 SW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상장한 '컨텍 (19,110원 ▼60 -0.31%)' 등이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AI(인공지능) 분야가 27곳으로 71%, IoT(사물인터넷) 분야가 4곳으로 11%, 클라우드가 2곳으로 5%를 차지했다.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은 20곳으로 전체의 52.6%에 달했다. 과기정통부는 "전 세계적으로 관련 기술·산업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AI·SaaS 등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유망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밀착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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