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기업 마인즈랩, 마음에이아이로 사명 변경... 제2도약 도모

황국상 기자 기사 입력 2023.03.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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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종합 플랫폼 기업 마인즈랩 (22,050원 ▲1,100 +5.25%)이 사명(社名)을 이 회사의 플랫폼 브랜드인 마음에이아이(maum.ai)로 바꾼다고 15일 밝혔따. AI 플랫폼 기술과 도메인(업무영역)에 특화된 GPT 등에 대한 보다 깊은 R&D(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토대로 한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포부에서다.

마인즈랩은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사업을 위한 마케팅 및 브랜드 확장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강력한 AI 역량과 선도적 지위를 점유해가며 고객과 역동적으로 성장하겠다는 기업의 의지를 담았다"고 했다.

새로운 사명 '마음에이아이(maum.ai)'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지향하는 인간의 '마음'과 따뜻한 인간의 '마음'이라는 두 가지를 포괄하는 의미다.

이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인류의 두려움도 커지는 상황에서 "인간의 마음을 중심에 두는"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명확히 하겠다는 것이다.

유태준 마음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플랫폼 2.0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마음에이아이는, 더 나은 인공지능 플랫폼과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AI 분야에서 회사의 선도적 지위를 한층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마음에이아이는 이번 사명 변경으로 기존의 연구소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더욱 확장성 있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갖추고,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예정이다.

한편 마음에이아이는 최근 챗GPT 알고리즘에 주요 산업·도메인별 특화된 지식을 학습시킨 모델을 출시했다. 기존 챗GPT가 특정 전문 분야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확한 답변을 내놓는 등 오류가 지속되는 것에 비해 각 산업·도메인의 기업·개인이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챗GPT 등 여타 AI 엔진들을 API(애플리케이션 사이의 데이터 송수신 방식)로 끌어와 고객에 최적화된 형태로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마음오케스트라' 플랫폼도 이번에 업그레이드됐다.

이와 함께 마음에이아이는 캐나다 3대 AI 연구소 중 한 곳인 AMII(알버타 인공지능 연구소)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 기존의 LLM(대형언어모델)을 한층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 기자 사진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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