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에 착륙하는 '드론' 개발…KAIST 방산연구소 구축

김인한 기자 기사 입력 2023.03.13 12: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2026년까지 4년간 490억원 투입…첨단 드론 소재·부품 국산화, 기업 성장 지원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첨단 드론 개발을 목적으로 방산 연구소를 신설한다. / 사진=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첨단 드론 개발을 목적으로 방산 연구소를 신설한다. / 사진=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첨단 드론 개발을 목적으로 방산 연구소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나뭇가지와 같은 험지에 착륙할 수 있는 형상 변형 드론이나 사람의 손보다 작은 초소형 나노 드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13일 카이스트는 방위사업청·대전광역시로부터 각각 245억원을 지원받아 '드론 특화 방산 개발연구소'를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2026년까지 총 490억원을 투입해 첨단 드론의 소재·부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 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윤용진 드론 특화 방산 개발연구소장(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 사진=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윤용진 드론 특화 방산 개발연구소장(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 사진=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특히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중소기업, 충남대, 대전테크노파크(TP) 등과 협업해 관련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첨단 드론 개발 생태계를 구축해 관련 시장 선점도 목표한다. 추가로 △드론 개발비 지원 △드론 창업·기술사업화 지원 △시험장비 구축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용진 초대 연구소장(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은 "최첨단 드론 개발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면 수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 사진 김인한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