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택시' 2년 남았다 ...이통3사 UAM 실증사업 돌입

김승한 기자 기사 입력 2023.02.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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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미국 새너제이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에 있는 UAM 항공기 앞에서 조벤 비버트 조비에비에이션 CEO,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지난 1월 미국 새너제이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에 있는 UAM 항공기 앞에서 조벤 비버트 조비에비에이션 CEO,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해 각자 컨소시엄을 꾸린 SK텔레콤 (52,000원 ▲200 +0.39%), KT (36,600원 ▲250 +0.69%), LG유플러스 (9,770원 0.00%) 등 이동통신 3사가 실증사업에 본격 나선다. UAM은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개인용 비행체를 활용한 교통체계다. 정부는 국내 UAM 상용화 시점을 2025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통 3사는 국토교통부와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참여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랜드챌린지는 UAM 상용화를 위한 신기술과 향후 연구개발 성과물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실증사업이다. 국토부는 그랜드챌린지를 통해 상용화 전 안전성을 검증하고 적정한 안전기준을 마련한다.

실증사업은 총 2단계로 나뉜다. 1단계 실증사업은 올해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개활지(트인 땅) 실증 비행 등을 통해 UAM 기체와 통신체계 안전성을 확인하고 K-UAM 교통체계 통합운용을 점검한다. 기체 안전성과 UAM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검증해 통과한 컨소시엄은 2단계로 넘어가 2024년에 도심지역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17,990원 ▲170 +0.95%), 한국국토정보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꾸린 SK텔레콤은 전략적 파트너인 글로벌 UAM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의 실제 UAM 기체로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구축한 4G·5G 기반의 UAM 특화 상공망을 활용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 상공에서 통신 품질도 테스트한다.

현대자동차(현대차 (265,500원 ▼2,000 -0.75%)), 대한항공 (21,050원 ▲150 +0.72%),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34,800원 ▲1,300 +3.88%)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KT는 UAM 통신환경은 물론 승객의 출발지 탑승, 이용, 목적지 도착 등 UAM 생태계 전 영역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통 수단의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교통 수단처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MaaS(Mobitity as a Service) 플랫폼 기반 육상 모빌리티 연계도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10,950원 ▲100 +0.92%) 등과 컴소시엄을 꾸린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교통관리 플랫폼 'UATM'(UAM 교통관리)을 개발하고 있다. 비행계획서 분석 및 승인, 교통흐름관리, 충돌관리, 회랑이탈 모니터링, 운항정보 공유 등을 제공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준비 중인 UAM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예약에서부터 기체 탑승에 이르는 UAM 서비스 가상 체험을 제공하고 UAM 운항 관리시스템과 UAM 특화 상공 통신망 등 기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 기자 사진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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