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탄소배출 측정·관리 '엔스코프', 중기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8.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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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위한 탄소중립 플랫폼 '엔스코프(aentscope)'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엔츠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엔츠는 기업의 탄소중립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엔스코프를 개발했다. 엔스코프는 기업의 모든 활동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거래처, 주주,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필요로 하는 형태의 탄소중립 리포트를 자동 생성한다. 기업이 탄소배출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원 분류 체계(Scope 1·2·3)의 탄소 배출량을 모두 측정·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Scope 1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배출량, Scope 2는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동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 Scope 3은 직접적인 제품 생산 외에 협력업체와 물류, 제품 사용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을 의미한다.

박광빈 엔츠 대표는 "기업이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함께하는 최고의 기후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엔스코프가 기업의 정확하고 상세한 배출량 정보를 관리함으로써 기업이 탄소중립 경쟁력을 키우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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