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스타트업 위기에 여야 합심…'유니콘팜' 초당적 기구로 새출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국회 내 설립된 '유니콘팜'이 새롭게 닻을 올린다. 기존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된 비공식 모임이었다면, 이제는 국회 공식 연구단체로 등록돼 여야 의원이 참여하는 초당적 기구로 꾸려진다. 8일 국회와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도로 오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국회 스타트업지원·연구모임 유니콘팜 출범식'이 개최된다. 강훈식 의원은 2020년 12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할 당시 신산업 관련 주요 상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유니콘팜을 설립했다. 강 의원에게는 유니콘팜 '농장주(대표의원)'라는 별칭이 붙었다. 유니콘팜은 1년여간 현장 방문을 비롯해 공유경제 활성화 등 규제개선 관련 법안 발의, 플랫폼과 전문직 업계의 갈등 중재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하지만 올해 초 대통령 선거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활동이 멈춰섰다. 더군다나 전반기 국회가 끝나 새롭게
최태범기자
2022.11.08 08: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