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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된 키워드를 참고하여 소개 문구를 생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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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Generate
MZ세대가 꼭 알아야 할 경제상식을 알려드립니다!

카카오 (48,150원 ▲650 +1.37%)의 자연어 기반 초거대AI 모델 'KoGPT'. Prompt(명령어)칸에 키워드와 관련된 소개 문구를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자 약 3초 만에 결과물이 나왔다. Generate(생성) 버튼을 한 번 더 누르자 KoGPT는 '경제뉴스를 쉽고 재미있게!'라는 새 결과물도 내놓았다. 김수환 카카오브레인 전략팀장은 "원하는 문구가 나올 때까지 클릭하면 된다"고 했다. 챗GPT와 비슷하지만, 한국어 결과물을 제공하는 속도는 훨씬 빨랐다. 챗GPT의 주력 언어가 영어라면 KoGPT는 한국어에 최적화된 모델이기 때문이다.

이미지 기반 초거대AI 모델 '칼로(Karlo)'의 시연도 있었다. 이날 시연에는 칼로 기반의 두 번째 서비스 'B^ EDIT(비 에디트)'가 사용됐다. 'A delicious Cheeseburger with golden fries fresh out fo the fryer Product Shot, Studio, Realistic(갓 튀긴 감자튀김과 맛있는 치즈버거 상품 사진, 스튜디오, 실제와 같은 이미지)'이라고 입력하자 수 초 만에 총 8장의 햄버거 이미지가 나왔다. 가장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고르고 옆에 코카콜라 이미지도 추가해 달라고 하자 금세 결과물을 내놓았다.

카카오는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열린 제3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및 정부 관계자 앞에서 자사 초거대AI를 처음 공식 시연했다. 전략대화에는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AI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카카오관계자는 "지금까지 KoGPT와 칼로 테스트 영상 등은 공개한 적은 있지만 라이브로 시연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NAVER (183,900원 ▲3,800 +2.11%))의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뤼튼의 이세영 대표가 '대·중·소 협력 초거대AI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했고, 최문정 카이스트 교수가 '챗GPT에 다른 사회적·문화적 영향력'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후 전문가들은 국내 초거대AI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업계는 정부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지원하거나 초거대AI 모델 경량화를 위한 AI반도체 등 인프라 확보에 힘써야 한다는 요청이 나왔다. 초거대AI 모델을 운영하는 데 대규모 GPU가 필요해 매일매일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 오픈AI는 챗GPT를 운영을 위해 매일 수백억원 이상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초거대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컴퓨팅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면서도 "(GPU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경량화 모델을 잘 만들어 실제 비용 효율화 관점에서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장관은 "한국형 챗GPT는 결국 최소한의 전력을 소모하는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효율적 모델로 경쟁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오늘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3월 중 초거대AI 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략대화는 관심도가 높은 초거대AI와 관련한 민·관의 논의를 국민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유튜브·네이버TV 등 온라인으로 전 국민에 공개됐다.